[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내수ㆍ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1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62만6315대로 전년 동월(71만7332대) 보다 12.6% 감소했다. 판매량은 현대차(33만8035대), 기아차(21만3980대), 한국GM(4만9194대), 르노삼성(1만4974대), 쌍용자동차(1만82대) 순이다.
내수시장에서는 총 10만6308대가 팔려 전년 동월(11만1620대) 대비 4.75% 감소했다. 현대차(4만9852대), 기아차(3만8505대), 한국GM(9279대), 쌍용차(6571대), 르노삼성(2101대) 순이다. 국내 경기 침체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줄었다.
수출시장에서는 총 52만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60만5712대) 대비 14.1% 감소했다. 현대차(28만8183대), 기아차(17만5475대), 한국GM(3만9915대), 르노삼성(1만2923대), 쌍용차(3511대) 순이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국내생산 수출과 해외생산 판매가 감소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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