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를 데려가세요."
스피스의 버블헤드(bobblehead)가 10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존디어클래식 직후 처음 200개를 제작해 온라인 경매에서 5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이다. 올해는 대회 주최사이자 스피스의 후원사인 AT&T의 작품이다. "지난해 메이저 2연승을 포함해 5승을 기록한 '넘버 1'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오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 입장하는 갤러리 중 선착순 8000명에게는 선물로 준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지지만 골프 대회에서는 이례적이다. 예전에 아널드 파머와 퍼지 죌러,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의 인형이 등장한 적이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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