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300원대 진입 코앞
고급휘발유 최저가 주유소 1408원
저유가 영향으로 고급휘발유도 가격 하락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고급휘발유 가격도 1리터(ℓ)당 13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주행성능을 높이고, 엔진내부 오염을 방지하는 연료다. 보통 휘발유는 옥탄가가 91~93이상인 것에 비해,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가 94이상이다.
9일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고급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408원으로, 곧 13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고급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33원으로 전년 같은 날(1822원) 대비 89원 차이가 난다.
현재 전국에서 고급휘발유를 가장 싸게 파는 곳은 부산 서구에 위치한 S오일 주유소이며, 가장 비싼 곳은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로 2419원에 판매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고급휘발유는 워낙 판매하는 주유소별로 가격 차이가 크지만 보통휘발유보다 리터당 300~500원 정도 가격이 더 비싸다"며 "저유가로 인해 고급휘발유 가격도 함께 내려서 최근들어 고급 휘발유 최저가도 계속 갱신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보통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1358원이며 31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