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성 잡지 '맥심 코리아'(이하 맥심)가 기성용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성적으로 희롱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맥심 2월호는 ‘원탁의 탈모단 외전: 건곤일척의 대격돌, 탈모 올스타 11 vs. 미남 올스타 11’라는 콘텐츠가 담겨 있다.
맥심은 이 콘텐츠에서 유명 축구선수들의 외모를 비교하고 그들에 대한 성적인 표현을 담았다. 특히 기성용과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표현은 성희롱 수준이다.
맥심은 기성용에 대해 "잘 생긴 외모로 우리의 '소서노'를 훔쳐갔다. 임신까지 시켰다. 애까지 낳았다. 용서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호날두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맥심은 호날두에 대해 "미남 군단의 두목. 미끈한 외모로 맥심 표지모델까지 X먹고도 계속 XX를 놀리는 섹스머신"이라고 희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를 넘어선 행위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맥심은 지난해 9월호 표지와 지면에 담배를 피우는 남성 뒤로 자동차 트렁크에 감금된 듯 발목이 테이프로 묶인 여성의 사진과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 라는 문구를 실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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