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대응방안과 한중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서 이번만큼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하는 등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신속히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에 대해 다양한 수단을 가진 중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통화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 통보 이후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의 의견 개진에 대해 시 주석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에 대해 청와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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