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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감사원은 교육부부터 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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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감사원은 교육부부터 감사해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5일 이천 경기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임용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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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누리과정 관련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교육부부터 먼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천 여중생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과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그런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5일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에 참석해 신규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신규 교사들에게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만드는 빛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매우 특별하다"고 신규임용을 축하했다.


이어 부천 중학생 사건에 대해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왜 우울한지,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의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세심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생님은 단지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비가 올 때 다가가 우산이 되어주며 같이 비를 맞고, 가슴에 단비가 되어주는 그런 존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최근 누리과정 관련, 감사원 감사에 대해 "작년 40일 넘게 철저하게 감사를 받았는데 무엇을 더 보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교육부에 대한 감사를 먼저 해야 한다. 약속을 안 지키는 곳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는 2016년도 합격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4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연수는 중등신규 임용예정교사 312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교사로서의 삶과 자세 ▲수업 및 생활 지도 ▲인성교육 등 전문성 신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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