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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서 김밥전문점 김가네가 업계 처음으로 홈쇼핑서 가맹점주 모집
이달 22일 7시45분부터 55분간 진행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1995년 뻐꾸기시계를 시작으로 아파트ㆍ보험ㆍ펀드ㆍ유학…2016년 창업까지.'

유통 쇼핑채널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자영업자 수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이 TV홈쇼핑에서 창업도 판매하는 시대를 불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김밥전문점 김가네는 이달 22일 7시45분부터 55분간 업계 최초로 창업방송을 실시한다. 2014년 롯데홈쇼핑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가맹점주 모집 방송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같은 롯데 계열사가 아닌 프랜차이즈 업체가 창업방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적이는 창업박람회에 가지 않아도 안방에서 예비창업점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김가네는 전국에 매장 430여개를 비롯해 족발보쌈전문점, 치킨전문점 등 다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1위 브랜드다.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하고, 신규매장을 100개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삼았다. 이에 선택한 채널이 홈쇼핑이었다. 보다 많은 예비창업자들과 접점을 넓히는 한편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의 갑을이슈를 불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김가네는 이번 방송에서 김밥전문점 사업성에 대해 설명하고 점포개설 절차와 계약조건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창업, 주부창업, 실버창업 등 세대별로 나눠 각 사례에 맞는 맞춤안내를 제공하고 영상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 등을 전달해 실제 매장 운영시 어떻게 구현되는지 자세히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방송에서 창업까지 완료하는 이들에게는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은 "고객과 외식기업들 모두 새로운 흐름에 신선한 방식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 무엇보다 창업자들이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이 홈쇼핑이라는 점에 착안해 창업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이번 방송에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TV홈쇼핑업계는 기존 방송 7개에 T커머스채널 10개까지 더해 총 17개의 채널이 난립하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차별화된 상품이 아니면 고객의 눈을 사로잡기 어려워졌다. 이에 특색있는 상품 발굴 차원에서 이번 창업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방송이 성공해야 향후에도 창업방송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수 있기 때문에 롯데홈쇼핑으로서는 도전이다. 자사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창업방송시에는 55분간 3000여건의 상담전화가 몰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TV홈쇼핑이 시청자들에게 신뢰 받는 채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과거에는 어떤 상품을 판매할까를 고민했지만 최근에는 시청자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수요를 반영해 재미와 정보 제공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발굴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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