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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세비 축낸 사람 추천못해…'개혁공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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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없는 사람 상향식 공천하면 '조폭'도 될 수 있지 않나"

이한구 "세비 축낸 사람 추천못해…'개혁공천'할 것"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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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우리는 개혁공천을 하겠다는 것이다. 19대 국회에서 한 일도 없이 세비만 축냈다면 그런 사람을 20대 국회에 추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황진하 사무총장 등과 공천관리위 업무 관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현역 의원 몇%는 무조건 잘라낸다는 식으로는 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의 '현역 물갈이' 방침에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해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비도덕자와 그러한 비도덕 때문에 생긴 비인기자를 걸러낸다는 게 뭐 그리 잘못됐나"라고 반문했다.

상향식 공천 취지와 배치된다는 의견에 대해선 "자격이 있는 사람을 갖고 상향식 공천을 해야지, 자격없는 사람을 왜 상향식으로 하나"라며 "그런 식으로 하면 이상한 사람들, 지방의 토호들, 심지어 조폭도 될 수 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매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야 될 것"이라며 "우리는 19대 국회보다 훨씬 나은 국회의원 후보자를 공천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설 연휴인 6일에도 회의를 열어 나머지 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까지 후보자 공모절차 확정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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