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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설연휴 기다리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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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는 전날 국제유가 상승과 위안화 평가절상 등 대외 악재가 해소되며 상승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중국증시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코스피에 영향을 줄 만한 큰 이슈는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로 차익실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내 위안화 환율의 경우 역외 위안화는 소폭 절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속된 달러화 약세와 정부 부도의 외화유출을 막기위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어 계속해서 역내에서는 위안화 절상 고시가 될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 연휴를 앞두고 항상 받는 질문이 연휴 동안 주식을 들고 갈지 여부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를 동반하며 1.35% 상승 마감해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연휴 이후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돌발변수가 없다는 전제 하에 두가지 이슈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7일 발표되는 중국 외환보유고와 10일 예정된 옐런 의장 의회 연설이다.

중국의 외환 보유고에 대한 문제는 결국 위안화의 추가 약세에 대한 우려와 결부된 사안이다. 12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3조3300억달러다. 여전히 전세계 외환 보유고(11조달러)의 3분의 1에 가까운 막대한 규모인데, 외환 보유고의 빠른 감소가 중국 정부의 대응 여력 소진으로 연결되면서 위안화의 추가적인 약세를 유발하고, 이것이 원화를 비롯한 신흥 아시아 통화 전반의 변동성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문제시 되고 있다.


12월 중 유출 속도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1월에도 환율 방어를 위해 역외에서 위안화 롱·달러 숏을 단행한 만큼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언급한 바와 같이
감소속도(폭)가 문제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컨센서스는 지난달(-1079억위안) 보다 감소폭이 소폭 확대(-1178억위안)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월에도 지속된 핫머니의 유출을 통해 최근 10년간 핫머니 누적잔고가 이미 거의 다 소진되었다는 점과 1월 외환 거래 규모 자체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은 외환 보유고의 감소 속도가 둔화되었을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사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 이번주 목요일까지 코스피는 0.22% 상승하며 1916.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단기 급반등에 따른 과열부담, 설 연휴를 앞둔데 따른 차익실현 심리 강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장중 코스피는 1880까지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 후반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여주었다. 유가 반등, 원·달러 환율 하락반전에 힘입은 외국인 순매수가 현·선물시장 동시에 대거 유입되며 코스피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주간 누적 순매메 기준 11월 둘째주 이후 처음으로, 13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의 귀환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 수급과 코스피에는 유가·환율 변화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2월 전망하는데 있어서 정책 공조→유가·환율 변화→외국인 매매패턴 변화가 2월 코스피의 안도랠리를 이끄는 중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외국인 추세적인 매도의 중심에 서 있는 유럽과 중동계 자금의 매매패턴이 변화할 경우 국내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주 외국인 매매패턴을 보면 환율·유가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상승, 유가 하락시에는 외국인 매도가 출회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 유가 반등시에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됐다. 유가·환율 유가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가·환율이 안정을 찾을 경우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지난밤 해외증시 및 주요지표 =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0.49%) 상승한 1만6416.5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또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15%) 오른 191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2포인트(0.12%) 높은 4509.56에 장을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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