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오는 1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준비위원회 제16차 회의와 통합체육회 창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열린 제15차 회의에서 통합체육회 설립을 위한 정관과 제규정의를 심의·의결했다. 이 회의에서 ▲문체부의 통합체육회 법인설립 허가(2월 말) ▲통합체육회 설립등기 및 사무실 전산통합(3월 17일) ▲통합체육회 이사회(3월 25일) 및 대의원총회(4월 초) 개최 등으로 진행되는 통합체육회의 설립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통합체육회 발기인 총회에는 안양옥 위원장을 비롯한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열한 명이 참여한다. 통합체육회의 공동회장을 맡게 될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통합체육회 임원 대표로 참석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그간 논의한 통합 학교체육 시스템 구축과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스포츠클럽 육성 등의 실천 방안을 담은 통합체육회의 비전 수립 작업을 시작한다.
안양옥 위원장은 "체육단체 통합은 단순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치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 대한민국 스포츠가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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