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5개소(부산·전남·안양·전주·충북)인 지역 저작권 서비스 센터를 올해 7개소로 늘려 3000개 이상의 업체에 저작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저작권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저작권 창조기업'은 지역 센터별로 2개 이상 발굴한다. '창업선도대학', '스마트창작터' 등 각종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에 저작권 교육과 상담을 포함시키고 2개월마다 협력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다. 그 일환으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전문 인력 두 명을 파견해 입주 기업 아흔세 곳에 정기적인 교육과 상담, 법률자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저작권 진단 컨설팅도 지원한다. 경영 전반에 걸친 저작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지역저작권 서비스 입주업체 서른일곱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중 합법유통 교류회'를 중국과 동남아로 확대해 최소 2회 이상 진행한다. 참여 기업도 대폭 늘려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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