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경기 파주와 충남 태안이 정부의 생태관광 사업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부터 공모 및 심사한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의 국고지원 대상지 스물한 곳을 3일 발표했다. 생태관광 사업지로는 파주, 태안, 경남 고성, 경북 영주, 충남 홍성, 강원 횡성, 서울 종로, 경기 시흥, 전남 신안, 부산, 경북 상주, 충북 제천 등 열두 곳이 뽑혔다. 생태습지정비, 트래킹 복원, 생태공간 조성 등에 총 29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 군산과 울산 동구, 강원 양구는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금강철새조망대를 전시관과 학습장으로 개편하고, 울산 동구 천재동에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등의 사업에 총 5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 순창과 경남 남해, 전북 부안, 경남 양산, 인천 중구, 충남 보령은 야생화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 사업지로 낙점을 받았다. 총 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지자체가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이달 내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전문가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고유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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