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신한카드는 신용·체크카드를 일본 패밀리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패밀리마트는 일본 전역에 1만1500여개 체인점을 가진 편의점이다.
한국 관광객이 자주 가는 일본 내 4000여개 대형 가맹점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패밀리마트 외 사용 가능 가맹점은 나리타·후쿠오카·오이타 공항 면세점, 도쿄 오다큐 백화점, 오사카 한큐삼번가, 후쿠오카 캐널시티 등 주요 도시의 공항, 면세점,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이다.
신한카드의 로컬카드 일본 사용 서비스는 엔화에서 원화로 1회만 환전되고, 해외 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지만 아직 주요 대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비자, 마스타 등 해외 브랜드 카드는 소지하는 것이 좋다고 신한카드는 밝혔다.
신한카드는 설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캐시백, 각종 상품권 증정 등 신한 로컬카드 일본 가맹점 이용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패밀리마트 제휴를 일본 전국망 가맹점을 오픈하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신한카드의 국내 전용카드를 쓰는 고객들이 일본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카드를 쓸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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