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남 천안에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신고 됐다.
충남도는 지난달 중순 태국을 다녀온 A(30)씨가 4일 서울대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 의심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고열과 구토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현재 상태가 양호해 퇴원했으며,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5일쯤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의심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7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보고된 뒤 중남미 14개국과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는 성관계로 감염된 여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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