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메디포스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351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별로 보면 줄기세포 치료제는 41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증가했고, 제대혈은행은 240억원으로 9%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과 화장품 부문의 매출도 각각 4%, 207% 증가하며 모든 주요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2억원 손실,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자회사였던 에임메드가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9% 줄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2억원)은 전년(-18억원) 대비 크게 개선된 결과다. 당기순이익(29억원)도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에 따른 이연법인세 자산이 증가하면서 전년(-18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며 "올해 줄기세포 치료제 판매 호조와 화장품 분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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