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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6개월 '자동차 코리아그랜드세일' 축포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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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내수 판매 목표 10% 상향…신차 출시도 빨라질 듯

장장 6개월 '자동차 코리아그랜드세일' 축포 터졌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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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장장 6개월에 걸친 '자동차 그랜드세일'이 시작됐다. 정부가 지난해 말 종료됐던 승용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를 올해 6월까지 연장하면서다. 백화점의 연간 세일 기간이 100일 안팎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올해 시작부터 극심한 판매 불황과 맞닥뜨렸던 자동차 업계는 숨통이 틔었다. 업계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화답했다.

◆내수판매 목표도 10% 수준 상향= 개소세 인하 연장 효과로 자동차 업계의 내수판매량도 당초 예상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먹구름이 짙었던 내수판매 시장이 화창하게 바뀌면서 목표치도 상향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판매 목표를 늘리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 간 자동차 내수판매는 2011년 157만7000대, 2012년 154만1000대, 2013년 154만대, 2014년 166만1000대, 지난해 183만3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월27일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개소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개소세 인하 기간은 작년보다 2개월이나 더 길다"며 "내수판매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지난달 내수판매량은 10만6308대로 전년 동월(11만1620대) 대비 4.75% 감소했지만 2월 들어 개소세 인하 연장 효과와 강력한 할인정책을 펼치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네시스 EQ900 최대 210만원 할인=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기아차는 22만원에서 15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떨어졌다. 최고급 차종인 제네시스 EQ900은 최대 210만원까지 낮아졌다.


또한 그랜저는 55만~70만원, 제네시스는 85만~127만원, 엑센트는 21만~36만원, 쏘나타 41만~58만원, 싼타페 52만~61만원이 떨어졌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22만~32만원, K5 41만~57만원, 쏘렌토 51만~62만원까지 인하됐다. 개소세가 인하되면 교육세(개소세의 30%)도 함께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현대기아차가 이달부터 적용하는 기본 할인과 특별 추가 할인 조건, 그리고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인하 폭은 더욱 커진다. 이와 별도로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마련한다.


개소세 인하로 르노삼성 SM7는 54만~69만원, SM6 44만~60만원, SM5 41만~53만원 하락한다. 현금으로 구입시에는 할인폭이 더 크다. 쉐보레는 차종별 최대 2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말리부 최대 210만원, 크루즈 최대 160만원, 올란도 최대 90만원, 트랙스 최대 60만원 등 큰 폭의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할인혜택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 특히 말리부의 경우 개소세 인하 혜택과 설맞이 할인, 재구매 할인, 결혼ㆍ입사 새출발 고객할인 등 프로모션까지 포함하면 최대 37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폭스바겐 등 차종은 개소세 인하로 100만~400만원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폭스바겐은 2월 한 달간 골프, 제타, CC, 티구안 등 핵심 차종을 대상으로 최장 48개월 무이자 클래식 할부, 저금리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포함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닛산은 전 모델 가격을 최대 50만원까지 인하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와 2월 특별 프로모션 혜택까지 더할 경우 이달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의 구매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입조건 등 할인 혜택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입하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차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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