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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가던 명절 선물, 이제는 인터넷으로 보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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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설 선물 매출 전년동기比 33% ↑

들고가던 명절 선물, 이제는 인터넷으로 보내고 간다 ▲G마켓 2016년 기준 설 선물 10종 매출 증감률 (※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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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명절 선물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켓들은 점점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이 대체해가는 현상을 보여준다며 고무된 모양새다.


4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명절 일주일 전 (1월 25일~1월 31일) 인기 명절선물 10개 품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슷한 기간(2015년 2월 5일~11일)보다 매출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명절 일주일 전 매출은 2013년도(2013년 1월 27일~2월 2일)에 비해서 97% 증가했다.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통조림·캔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삼, ▲생활선물세트, ▲커피, ▲과일 순으로 매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 관계자는 "과거에는 명절이 되면 양손에 선물을 들고 고향길에 나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고향에 바로 배송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귀성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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