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주방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이 지난 해 매출 39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동양매직은 연결기준 매출 3900억 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이상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투자 증가로 인해 7% 줄었다.
동양매직의 양대 사업인 렌탈과 가전사업 모두 매출, 수주, 신규 계정수 등에서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렌탈사업은 슈퍼정수기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런칭과 판매 조직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신규 계정 30만을 돌파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적극적인 빌트인 시장 공략으로 773억 원을 수주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나타냈다.
동양매직은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 매출 460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 달성을 사업계획 목표로 잡았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 실현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수 동양매직 대표이사는 "슈퍼정수기, 슈퍼청정기와 같은 가성비 좋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임직원들의 응집력에 자율, 윤리, 나눔의 기업문화를 더해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탁월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18년도까지 ▲매출 6000억원 ▲수주 13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렌탈 누적계정 150만 계정을 달성 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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