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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만취한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나자 시민들이 추격전을 벌여 붙잡았다.
3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일산의 한 교차로에서 달아나는 승용차 한 대를 택시 2대와 견인차가 뒤쫓아 갔다.
만취한 운전자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받고 도망가자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뺑소니 차량을 쫓기 위해 나선 것이다.
4km 정도 추격전이 벌어졌고, 좁은 골목길에서 달아나던 승용차를 추격해 온 견인차가 앞을 가로막아 붙잡았다.
조사결과 운전자 김모씨(23)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7%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김씨를 붙잡은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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