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 "민간일자리 분야 210명, 사회공헌형 일자리에 1841명 어르신 일자리 제공,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삶의 질 향상에 역점 기울일 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올들어 인생재설계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해 '효자구청장' 명성을 확실히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구청장은 올해 어르신행복주식회사 100명을 비롯 시니어 ‘일자리플러스 100’에 100명, 동작 핸디맨 서비스 분야에 10명 등 민간 일자리분야 210명과 사회공헌형 일자리에 1841명을 투입하는 등 총 2051명의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6일 문을 연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이번 달 공개채용을 통해 60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뽑게 된다. 구청사, 공단, 복지센터, 공중화장실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한다.
구는 향후 수익성에 따라 개인사업장 청소업무, 세차업, 택배업 등으로 사업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매력있는 직장으로 꼽힐 전망이다.
또 구는 하나의 기업이 한 명이상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일자리 플러스 100 사업’에 어르신들을 민간일자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어르신 인력뱅크 DB 구축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을 개발해 시간제·전일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채용할 방침으로 2018년까지 138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도 올해 지역사회의 안전, 돌봄 등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양질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에 184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노노케어, 취약 계층, 공공 시설, 경륜 전수 지원 봉사 등이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로 동주민센터나 동작구 사회복지관, 시니어클럽, 동작50+센터 등 10곳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1매),신분증,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을 지참해 신청해야 한다.
55세 이상 전문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을 투입하는 핸디맨서비스는 형광등 교체를 비롯해 못박기, 수도고장 등과 같이 평소 자주 발생하는 힘든 일 외에도 집수리와 리모델링, 인테리어 공사 등 관련분야의 기술을 가진 경력자의 경륜과 전문성을 발휘한다. 올해 10명을 선발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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