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2월5일 동주민센터 등 21개소에 ‘기부나눔박스’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설 연휴를 맞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생활필수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구는 1월22일부터 2월5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비롯 복지관 등에 ‘사랑의 기부나눔 박스’ 21개를 설치, 생필품 모금운동을 펼쳐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기업중심 나눔문화에서 개인중심 나눔문화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해 더욱 관심을 끈다.
사랑의 기부나눔 박스는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된 상자다.
각 가정에서 보관중인 물건들을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기부물량이 모아지면 푸드마켓·뱅크에서 이를 수거한 후 검수 및 분류, 설 연휴 전까지 지역내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 가능 품목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쌀, 라면, 통조림,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이다. 고기, 냉동냉장식품, 김치, 반찬류 등 실온에서 변질되기 쉬운 식품과 의약품은 제외된다.
이창우 구정장은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3일 오전 11시 청해복지재단에서 복지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떡국떡, 만두 조미김을 전달, 따뜻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정책과(820-9548)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