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원구, 24개월 금연성공시 최대 30만원 지급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609명에게 개인당 10만원씩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해 말 한국납세자연맹이 한국담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2배 가까이 올렸지만 금연 효과는 미미한 반면 가격 인상 전과 비교해 세수는 대폭 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율 상승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흡연자 금연의지가 약해지면서 편의점 업계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반해 서울 한 자치구에서 시행중인 금연 도시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금연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화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14년8월1일부터 노원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센터’에 등록한 구민 중 18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개인 당 10만원 상당의 문화관람권을 1일부터 지급했다.


노원구는 담배연기 없는 청정 도시를 만들기 위해 흡연자 금연지원을 위한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성공지원금 지급, 금연구역 지정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4년8월 시작한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는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 과태료 부과 재원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돌려주려는 ‘Positive 인센티브 정책’으로 금연성공지원금은 금연클리닉 등록 이후 12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18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등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노원구, 24개월 금연성공시 최대 30만원 지급 18개월 금연 성공자 문화관람권(만원권 4장) 수령
AD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 금연클리닉에 등록,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등 서비스를 받으며 18개월 동안 금연을 유지한 구민 가운데 12개월 도래 시 모발니코틴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여부를 1차적으로 확인, 18개월 도래 시에는 소변니코틴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여부를 재확인 후 ‘금연성공확인증’을 발급하는 시스템이다.


올 1월26일 현재 8019명이 등록,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609명에게 개인 당 10만원씩 지급했다.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 금연클리닉을 실시하기 전과 후의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인원(이동금연클리닉 등록인원 제외)을 비교해보면 2013.3.1~2014.7.31(개시전 17개월) 3326명에서 2014.8.1 ~2015.12.31(개시후 17개월) 7,570명이 등록해 뚜렷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12개월 도래기간을 감안하면 금연성공지원금 수혜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올 2월 마침내 18개월 금연 성공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구는 18개월 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향후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을 지급할 예정으로 노원구는 금연성공자에 대한 영화 관람권 지급을 위해 1월14일 ‘롯데시네마 노원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금연 성공 구민에게 1만원권 영화관람권 4매와 노원문화예술회관 및 노원어울림극장 6만원 상당의 기획공연 관람권 등 총 10만원의 문화관람권을 지급하게 됐다.


영화관람권과 기획공연관람권의 유효 기간은 1년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은 노원관과 수락산관에서 상시 사용이 가능하며, 기획공연 관람권은 ‘금연성공 확인증’을 공연관 매표소에 제시만 하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노원구, 24개월 금연성공시 최대 30만원 지급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롯데백화점 관계자 협약 체결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 해 9월 구는 12개월 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 18개월 간 금연 성공 구민에 대해 문화관람권이라는 두 번 째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됐다”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에 대한 과태료를 재원으로 한 금연 성공 구민 인센티브 정책은 금연의 의지를 강화하는 Positive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금연 인구가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늘어난 금연클리닉 등록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해 10월 말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1층에서 2층으로 확장 이전하여 개별상담공간을 마련, 월계보건지소 및 공릉보건지소(매주 화) 금연클리닉을 권역별로 운영, 구민 접근 편이성을 도모했다.


또 동일로 전구간(의정부시계 ~ 묵동교까지 연장 8.27km)을 금연거리로 지정·운영, 2015년10월1일자로 학교절대정화구역, 공릉가로공원, 경춘선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올 1월1일부터 이 구역에서 흡연시 5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