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개 신체지수 분석해 고객 신체사이즈에 최적화된 핏 찾아줘
자체 생산공정에 바로 적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남성 커스텀 패션 브랜드 스트라입스가 개개인에게 최적화한 핏을 제안하는 뉴핏(NEU-FIT) 방식을 생산공정에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뉴핏(NEU-FIT)은 스트라입스가 지난 3년 간 축적한 4만여 개의 신체 치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스트라입스의 데이터분석과 패턴에 기반한 '드롭' 방식이 도입됐다. '드롭'은 고객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가장 최적화 된 '핏'을 찾아주는 사이즈 가이드 라인 시스템이다. 스타일리스트는 셔츠와 수트, 바지를 찾는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최적의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뉴핏(NEU-FIT)은 국내 최고의 커스텀 전문가의 노하우를 스트라입스만의 IT 기술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 방식은 스트라입스가 최근 인수한 스트라입스 자체 공장 내 생산 공정에 바로 적용된다. 스트라입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생산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공동창업자인 이창훈 스트라입스 이사는 "뉴핏(NEU-FIT)은 오랜 경력을 가진 최고 장인의 노하우를 IT기술을 활용해 풀어내면서 커스텀 공정의 생산혁신을 이루기 위한 시작"이라며 "이러한 생산혁신은 압도적인 품질을 만들어내고 이는 곧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입스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맞춤 셔츠·정장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다양한 형태로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남성 패션 전 카테고리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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