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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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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서초 캠페인’ 벌여... 명절 분위기 편승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 위해 자체감찰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동료나 상사에게 선물을 주거나 받지 않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2월1일 아침 출근시간 구청사 현관에서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Clean 서초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동료 직원 간 설선물을 주고받거나, 특히 상사에게 선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부담감을 없애 공직자로서 솔선수범, 건전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청 감사담당관 및 행정지원과 직원들, 청렴동아리 '청렴지기', 친절동아리 '절친' 회원들 50명이 협업, 참여한다.

'차가운 선물보단 따뜻한 마음만 받겠습니다', '명절선물 NO, 좋은 덕담 YES' 문구가 담긴 피켓과 어깨띠를 이용해 공무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진다.

서초구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전개  클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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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직원들에게 귀이개와 면봉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가진다는 것이다. 귀를 깨끗이 해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잘 듣고, 면봉으로 보이지 않는 곳도 깨끗이 하자는 의미에서이다.


김영애 청렴지기 회장은 “명절이 되면 으레 직원들 간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 받는다. 그러나 그런 관행이 자칫 부패로 이어져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미희 직원(절친 회장)은 “보통 친절이라고 하면 밝은 미소, 상냥한 응대만 생각하기 쉽지만 공무원의 친절은 부패 없는 가장 깨끗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청렴과 친절은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제1의 덕목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친절동아리가 한데 뭉쳐 실시한「서초 clean 캠페인」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구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자체감찰을 강화하고 직원 특별복무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감찰 취약지역으로 여겨지던 청외 근무자에 대한 불시 복무점검을 실시해 불미스런 일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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