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시계아이콘02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의 니콜 키드먼(오른쪽)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1928~1999)은 완벽주의자에 가까웠다. 촬영 전 자료 조사부터 개봉까지 철저한 계획을 세운 다음 영화를 제작하기로 유명하다. 컴퓨터그래픽이 없던 시절, 큐브릭은 특수효과까지 그가 생각한 모든 것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냈다. 현실적 감각을 갖춘 완벽주의자의 면모는 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영화 '스파르타쿠스(Spartacus)'를 찍을 당시 로마 노예 엑스트라 3600여명 모두에게 1번부터 번호를 매길 정도였다. 장면마다 서로 다른 동작을 취하도록 일일이 지시했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스탠리 큐브릭(가운데, 출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19 스탠리 큐브릭 전)



큐브릭은 사진작가로 먼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16살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죽음을 다룬 사진이 유명 잡지 '룩(LOOK)'에 팔리면서 이듬해 이 잡지의 견습 기자로 활동했다. 룩에서 가장 어린 사진기자였다. 25달러에 판매된 큐브릭의 사진은 신문 가판대 판매원이 루즈벨트의 죽음을 보도하는 신문 옆에서 침울한 표정을 짓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사실은 스탠리 큐브릭이 부탁한 '설정샷'이었다.

사진작가를 그만두고 영화를 찍기 시작한 큐브릭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다. 영화를 찍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던 큐브릭은 돈벌이를 위해 체스 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체스를 굉장히 잘 둬 상금을 작품 활동에 보태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스탠리 큐브릭이 찍은 사진



큐브릭의 첫번째 영화는 '시합날(Day of The Fight)'인데 그의 필모그래피 시작은 '공포와 욕망(Fear And Desire)'부터다. 큐브릭은 감독 입문 초기 시합날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3편을 제작했으며 이후 장편영화 13편을 만들었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영화 '샤이닝'의 한 장면



영화 '샤이닝(The Shining)'에서는 남자 주인공 잭 니콜슨이 200번의 엔지(NG) 끝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낸 적이 있다. "다시!"를 외치는 큐브릭 감독이 당시 왜 다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샤이닝이 공포영화였기에 탈진할 정도로 지친 잭 니콜슨의 표정을 원한 것은 아니었을까 추측할 뿐이다. 사람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장면을 위해 27일이 걸렸던 적도 있다.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장면인데 한 번 엔지가 나면 방을 치우는데 9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톰 크루즈와 큐브릭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샷(Eyes Wide Shut)'에 출연했던 니콜 키드먼은 "매번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실신 직전까지 간다"고 말했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영화 '풀 메타 자켓'의 한 장면


베트남 전쟁이 소재인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은 영국에서 찍었다고 믿기 힘들만큼 베트남스럽다. 완벽주의자였던 큐브릭은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인에서 야자수를 수입하기도 했다. 일부러 흐린 날씨가 되기만을 기다려 동남아시아 기후를 표현했다. 시간을 끌면 엄청난 제작비가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 도중 한 배우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다른 배우로 바꾸지 않았다.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4개월을 기다렸다 영화를 다시 촬영했다. 큐브릭은 배우들의 옷부터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소품까지 직접 만들거나 주문했다. '2011 스페이스 오디세이(2011: A Space Odyssey)' 촬영을 위해 파커, 해밀턴, 니콘 등 40여개의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았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크리스티앙 큐브릭이 출연한 '영광의 길' 마지막 장면


큐브릭의 세번째 아내로 영원한 동반자가 된 크리스티앙 큐브릭(Christiane Kubirck)은 그의 영화 '영광의 길(Paths of Glory)'에 출연한 배우였다. 영광의 길은 독일 아가씨가 포로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이 때 노래를 부르는 배우가 크리스티앙이다. 크리스티앙 큐브릭은 현재 화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큐브릭의 재림①]니콜 키드먼을 떡실신시킨 남자 ▲크리스티앙 큐브릭이 그린 스탠리 큐브릭


거장의 삶은 일흔의 나이로 영국 런던 자택에서 막을 내린다. 1999년 아이즈 와이드 샷의 개봉 직전이었다.


영화 'A.I.'는 큐브릭이 제작하기로 계획했지만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완성한 영화다. 영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큐브릭은 생전에도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할 정도로 신뢰했다고 한다. 큐브릭이 남긴 미완의 시나리오 '나폴레옹'을 스필버그 감독이 텔레비전 미니시리즈로 만든다고 하니 큐브릭은 죽었어도 완벽하게 죽은 것은 아니다. 영화계의 교과서라고 일컬어지는 그의 작품들은 그가 죽은 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감을 주고 있다.


* 스탠리 큐브릭전(展) = 현대카드사가 컬쳐프로젝트의 하나로 작년 11월29일부터 서울 시립미술관서 장기전시하고 있는 영화거장의 50여년 작품활동 회고전이다. 20세기 미국 출신 감독 스탠리 큐브릭(1928-1999)을 왜 한국에서 이토록 대대적으로 재조명하는 것일까. 혁신적 영상기법과 치밀한 디테일로 영화사를 새로 쓴 그의 창조적 고뇌를 들여다봄으로써 21세기의 상상력을 일깨우자는 게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한다. 이 전시에는 그의 다채로운 작품활동이 총 망라되어 소개되고 있고, 의상과 소품, 그리고 미공개 영상과 미완성 유작까지 보여준다. 아시아 최초로, 역대 최대규모인 1000여점 작품들이 모였다. 아시아경제 디지털룸 기자들이 꼼꼼히 들여다보며 그 현장의 '공기'를 소개한다. 전시는 3월13일까지 계속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