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장 대비 2400원(21.62%) 오른 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에스디에스 보유지분 중 2.05%를 매각했다. 이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시 일반공모 청약에 참여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삼승 측은 설명했다.
매각 주식수는 158만7000주, 금액은 3800억원 규모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이 부회장의 보유지분율은 9.2%로 줄어든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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