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악성코드·개인정보 보호 강화한 'V3 모바일 시큐리티' 출시

앱, APK 설치 전후 검사·원터치 보안 점검 등 보안 검사 기능 강화
갤러리 숨김, 앱잠금, 개인정보 클리너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탑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랩이 악성코드 검사와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가능한 무료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안랩은 29일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기존에 스마트폰 기본 탑재 방식으로 제공되는 'V3 모바일 스탠다드 2.0'보다 ▲악성코드 검사기능 강화 ▲다양한 사생활 보호 기능 탑재 ▲쉽고 빠른 보안점검 기능 탑재 등 악성코드 검사 위주에서 사용자 중심의 생활 보안 솔루션으로서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바일 뱅킹이나 별도 APK 설치 등 보안검사는 물론, 사진, 특정 앱, 인터넷 접속 히스토리 등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사생활정보 노출도 막을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글로벌 독립 평가 기관에서 세계 최상위권 성적으로 기술력을 검증 받은 '안랩 V3모바일'의 엔진을 기반으로, 강력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탐지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 느려짐, 배터리 소모 등을 최소화했다.

실시간 감시 기능을 적용해 앱을 설치하기 전후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한다. 설치파일(.apk)을 직접 설치하는 경우에도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해, 설치파일 직접 설치가 많은 전문가 수준의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원터치 보안 점검'으로 최신엔진 업데이트, 악성코드 검사, 루팅여부나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 여부 등 단말취약점 체크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갤러리 숨김 ▲앱 잠금 ▲개인정보 클리너 ▲개인정보보호도우미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갤러리 숨김' 기능은 갤러리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숨겨주는 기능이다. 사용자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사진과 동영상을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다.
원하는 앱에 비밀번호를 걸어서 타인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앱잠금' 기능, 웹브라우저 접속 기록과 앱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는 '개인정보 클리너'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정보보호 도우미'는 현재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기기관리자, 도청가능, 결제유발, 위치 정보 접근, 주소록 접근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이제 스마트폰은 '손안의 작은 PC'를 넘어 사용자의 모든 생활 자체를 담고 있는 장비로 진화했고 강력한 보안과 보호가 필요하다"며 "안랩은 새 비전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