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예금보험공사는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주 전산 시스템을 새로 개편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개 소프트웨어란 공개 운영체제인 리눅스와 같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공공기관 업무시스템에 전면 적용된 것은 예금보험공사가 처음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서비스 처리능력이 기존보다 2.1배 향상되고, 총소유비용(TCO)을 5년간 43.7%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보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사용으로 최신 기술 적용 등이 어렵고 상용제품 위주의 인프라 구성으로 기술 종속성이 증가해 도입 및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해왔다"며 "향후에도 정부 시책에 따라 공개 소프트웨어 및 국산 소프트웨어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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