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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란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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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방문 시기나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것은 확정되면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지난해 7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경제 재건에 착수한 이란은 풍부한 석유자원과 인구, 관광 자원을 보유한 중동의 대국이다.


이란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 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3일 주요국 정상으로는 가장 먼저 이란을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올 상반기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 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되면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핵 포기 후 경제재건에 적극 나서는 이란의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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