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는 1993년 창동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을 선보였다. 이후 20여년 간 지속적으로 유통구조를 혁신하며 대한민국 최고 할인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마트의 경쟁력은 끊임없는 고민과 투자를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작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국산의 힘은 국산·토종·재래종 먹거리를 남다른 노하우와 스토리로 키워왔거나 국산을 대표할만한 먹거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 농가, 어가, 축산농가를 선정해 판로 확보, 마케팅 전개, 디자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까지 10개월간 66개 농·어가가 참여해 62개 품목을 운영한 결과 총 26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등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소비자를 최우선 가치에 두는 '노브랜드'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선보인 '노브랜드'는 불필요한 디자인, 패키지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상품의 핵심적인 기능만을 남겨 출시한 자체라벨(PL) 제품이다. 총 176개 상품이 출시돼 누계수량으로 1150만개가 판매됐다.
이밖에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친화적 영업을 위해 할인점 최초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운영했으며, '희망 배달 캠페인' '이마트 희망나눔 캠페인' 등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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