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지난 22일까지 마약류취급자의료기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 3개 의료기관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불법투약 등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마약류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해 최근2년 간 미점검한 병원급 의료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관련법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3개 의료기관에서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를 작성하고 비치해야하나 미작성으로 적발돼 확인서를 징구하고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그 외의 의료기관에서는 마약류 보관·관리 시 준수사항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마약류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했다.
아울러, 마약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처리절차 등 마약류취급자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명권 서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관 점검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안심하고 의약 업소를 이용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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