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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2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대상 주식은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주식 전량이다. 세부적으로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43%),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100%)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이날 SPA 체결을 위해 계약금(조정 전 매매대금의 10%) 납부를 완료했다.
미래에셋은 오는 26일부터 확인실사를 하고, 3월 중 최종 매매대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14년 말 기준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100%의 장부가는 각각 1조7758억원과 634억원으로 총 1조8329억원이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달 24일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지난 4일 입찰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찰 이행보증금으로 내고 최근까지 산업은행과 SPA 협상을 벌여 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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