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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5일 대우증권 지분인수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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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이 25일 대우증권 지분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4일 산업은행에 입찰금액의 5%인 입찰 이행보증금을 지급한 이후 약 3주 만이다.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우증권 지분 43%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승인할 계획이다.

SPA가 최종 승인되면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실사 시작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매매대금 조정을 위한 확인 실사도 진행한다. 실사는 1차례 5영업일 연장할 수 있는 만큼 늦어도 2월18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의 최종 합의가 끝나면 가격조정으로 인한 변수가 없는 한 2월 중 실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 이후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도 요청할 예정이다.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 승인이 일반적으로 2달 정도 소요되는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늦어도 3월말에서 4월초에는 대주주를 변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대우증권 지분을 인수하고, 올해 안에 금융위 합병승인, 주주총회 결의 등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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