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부정적 전망으로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30분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9.47% 내린 461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6031억원, 영업손실은 290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지난해 2개 분기 연속 기록한 대규모 손실보다는 줄겠지만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청구공사 감소 과정에서 6000억원 이상의 추가 손실이 인식될 수 있다”며 “현재의 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대우해양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4000원에서 1400원으로 내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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