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원처리마일리제' 운영

구리시청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

민원처리마일리지제는 민원사무의 법정처리 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단축한 기간을 담당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해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구리시는 매월 민원사무처리 평가를 통해 부서 및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를 공개하고 최종 누적된 마일리지가 높은 공무원에게 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현견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해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지난해 민원처리 실태를 분석한 결과 민원으로 접수된 2만4777건 중 99%인 2만4750건이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