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복합재난 대응위해 16개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관내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리시는 최근 재난발생 유형이 복합재난으로 바뀌면서 단일기관의 역량만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재난관련 시민단체 등 총16개 기관들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에 따라 각 기관은 현장책임자 및 실무담당자를 지정한다. 또 기관장과 현장책임자 및 실무담당자들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상황전파 훈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및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재난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