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배구조 관련주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에 여야가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다.
원샷법 통과 이후 대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을 비롯해 사업 구조조정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여야합의에서 원샷법에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이 포합됐다.
22일 오후 1시35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8%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대주주에 올라있는 회사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 역시 1.88% 오른 24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외국인 매수세에 전 거래일 대비 4.11% 오른 22만8500원으로 올라섰다.
원샷법은 기업 구조조정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절차와 규제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주회사 유예기간은 사업재편기간에 맞춰 3년으로 연장하고, 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의무 지분보유율은 100%에서 50%로 완화하는 게 골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