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맞짱."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같은 조로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6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이 조에 가세한다. 21일 오후 12시40분 10번홀(파5) 출발이다.
스피스는 새해 벽두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 현대토너먼트를 제패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킬로이가 올 시즌을 대비해 열심히 훈련한 것을 잘 안다"면서도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올해 첫 출격이다. 국내 팬들은 안병훈(25)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등과 함께 오후 1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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