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한·중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돕기 위한 한·중 F2C(Factory to Customer) 인증유통 세미나가 지난 15일 개별 기업 상담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생산업체가 중간 대리상을 거치지 않고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상표, 특허, CFDA 등의 획득과 중국의 유통채널에 무료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 됐다.
이번 행사는 한중마케팅협회(KCMA, 이사장 신운철)가 주최하고 중국 상하이잉텅인터넷과기유한공사(上海鷹騰網絡科技有限公司, 회장 왕바오둥 王保東), 중국 칭화대 지적재산권 업체 북경칭이화지적재산권사무소(北京淸亦華知識産權代理事務所, 상표 및 특허), 베이징좡베이쟈생물과기유한공사(北京粧倍佳生物科技有限公司, CFDA 위생허가), 북경신세기검험인증유한공사(北京新世紀檢驗認證有限公司, CCC 품질 안정 인증), 상하이창다수출입검사기관(昌大檢測技術(上海)有限公司, 수출입 검사) 등의 협력 하에 개최됐다.
한국측에서는 LG생활건강,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메디포스트, 잇츠스킨, KT CS, 풀무원 등 한국의 유명 브랜드와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에서 본 행사에 대표를 파견하여 F2C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측 연사들은 F2C 유통플랫폼인 SIMIDA(쓰미다, 斯蜜達) 국가 간 전자상거래 온오프라인 유통 솔루션과 상표, 특허, CFDA, CCC 등 한국 상품의 중국 시장 진입에 필요한 각종 강제 인증의 직접 대행에 관한 원스톱 솔루션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 과정에서는 수십 개 기업이 상해 자유무역구 보세창고를 통한 쓰미다 F2C 유통플랫폼 입점과 관련해 개별 상담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중마케팅협회는 행사에 참여한 중국 업체들과 KCMA 통합인증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양국을 연동한 업무개시를 공식화했다.
신운철 박사는 "KCMA 인증센터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그동안 생산업체의 고민거리였던 중국의 인허가 과정에 대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속 시원히 제공 하겠다"며 중간단계 없는 유통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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