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0년까지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현행 2.9%에서 5%로 끌어올리는 등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사서나 전산직 등 교육공무직을 신규 채용할 때 장애인 근로자가 10% 이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전체 교육공무직 신규채용 예상인원 600명의 10%인 60명을 장애인으로 뽑는다.
또 근무 평가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장애인의 고용 보장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도서관·평생학습관·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등 146개 산하기관에 중증장애인 167명을 신규채용해 배치, 법적 의무고용률인 2.7%를 초과해 장애인 고용률은 2.87%를 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법적 의무고용률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까지 장애인 고용률 5%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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