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파주(갑) 정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입법, 정치 각 분야에 걸친 3.3.3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3대 지역 핵심공약은 GTX와 3호선 파주연장, 운정 3지구 IT벤처 업무지구 추진, 혁신교육지구 유치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가 서울 삼성-일산 킨텍스 간 GTX 민자사업을 이미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GTX 파주연장’을 공언해 온 지역 정치인들은 무한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운정 3지구 IT업무지구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GTX 파주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해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IT산업은 이미 다른 신도시들이 선점한 분야”라는 지적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운정 3지구의 개발은 앞으로도 수년이 걸릴 사업으로 현재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주력이 될 ‘3D 디스플레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디스플레이단지와 출판단지를 보유한 파주의 산업기반과 연관성이 크고, 고양시와 상암DMC로 연결되는 미디어 산업과도 높은 연계성이 있어 지리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혁신교육지구 유치’ 공약과 관련해서는 “대입 정원 70% 수시입학 등 변화된 교육환경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하는 혁신교육이 수시입학은 물론 진로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정 예비후보는 다자녀가구 주거안정, 누리과정 국가완전책임, 사학비리척결 등을 골자로 하는 ‘3대 입법공약’과, 의원세비공개, 국회정책개발비 공유, 주민자치회 법제화 등을 골자로 하는 ‘3대 정치공약’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총선 필승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기득권과 일부 토호세력들만 대변하는 파주출신 정치인들의 한계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고 전제하면서 “현장의 민심을 반영한 정책, 미래지향적인 비전제시로써 파주 정치인들의 고질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30년 경력의 정책전문가 정진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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