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가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골든티켓어워즈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의 공연 판매량과 순위, 관객의 최종 득표수를 합산해 최고 티켓 파워를 가진 주인공을 가리는 자리다. 인기상은 인물 부문 투표수 중 최다득표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받는다.
지난해 김준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천재 명탐정 엘(L)로 출연했다. 엘 특유의 어둠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준수와 함께 홍광호,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등 전 배역이 단일 캐스팅된 이 뮤지컬은 57회 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김준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영광이다. 관객이 직접 투표한 결과인 만큼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스노트'에서 최고의 배우들과 공연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대 위에서 많은 걸 배웠다. 올해도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오는 23일부터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한다. '드라큘라' 역으로 치명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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