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15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6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0.32%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사립대 중 올해 등록금을 낮춘 학교는 성신여대가 처음이다.
이 학교는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하했고, 지난해에는 동결했다.
학교 관계자는 "정원 감축과 물가 상승으로 지난 4년간 등록금을 올린 적이 없어 이번엔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자기 계발을 위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종, 재학생 37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체 재학생 가운데 77.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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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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