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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벤처협회장 "10년 뒤 고용 300만…GDP 50%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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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벤처협회장 "10년 뒤 고용 300만…GDP 50%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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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0년 뒤에는 벤처기업이 300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총생산(GDP) 50% 기여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6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쏠리드 대표)은 "2016년 벤처업계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선제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창조 대한한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한해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벤처 인증기업 수는 3만을 넘어섰고 1000억 매출을 넘어선 기업은 460개, 1조원을 넘어선 기업도 6곳"이라며 "벤처기업들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있다는 점을 잊지말고 자부심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세계경기 둔화, 메르스 사태 등의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많은 성과를 이뤄낸 벤처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업계 3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과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용성)가 새해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창조경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2016년에도 벤처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정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여성?청년인재들이 벤처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을 키워가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원숭이의 해답게 재능 있는 벤처기업이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발휘하여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큰 축을 담당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올해에는 더욱 유연하고 역동적인 벤처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용 창출을 잘하는 기업, 수출을 잘하는 기업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러 정부 부처와도 협업을 강화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TIPS 운영사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해외 VC와 협력하여 외자유치펀드를 1800억원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박용호 청년위원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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