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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린이집 방사성물질 라돈 농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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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원 측정 결과…밀폐된 새벽시간 높아 겨울철 환기 필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어린이집의 방사성물질인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지만 환기가 이뤄지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상대적으로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추운 겨울철에도 잦은 환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전남지역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측정 대상 어린이집 45곳의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권고 기준 148Bq(베크렐)/㎥ 미만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지하수,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이다. 환경부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하고 있다.

이번 조사 지점은 어린이집 290곳 가운데 16개 시군 45곳 이다. 측정 결과 실내공기질 라돈 농도는 4.0~100.7Bq/㎥의 분포를 보였다.


측정 시간대별로는 활동시간대와 창문 등이 개방돼 있는 낮 시간대(오후 1~7시)에 15.8~17.8Bq/㎥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어린이집 근무 종료 후 모든 창문이 밀폐되는 시간부터는 조금씩 라돈농도가 축적돼 새벽시간대(자정~오전 8시)에는 34.9~41.3Bq/㎥로 낮 시간대 보다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이해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충분한 환기가 폐암 등을 유발하는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사계절 가운데 환기를 상대적으로 덜 하는 겨울철에 실내 라돈 농도가 가장 높으므로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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