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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세종시대 개막…설 이후 일반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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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세종시대 개막…설 이후 일반에 개방 세종시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 14일 개관식을 마친 대통령기록관은 약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설 이후 일반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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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1970만건에 달하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소장한 대통령기록관의 세종시대가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세종시에 완공된 대통령기록관에 기록물 이송을 마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년여만인 지난해 4월에 완공됐으며 같은해 11월부터 1개월에 걸쳐 대통령기록물을 이송해 이날 개관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총 27,998㎡의 부지에 연면적 2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094억원이 소요됐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지어졌다.


기록관에는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통령 서명헌법, 대통령 서한, 각종 대통령 선언문 및 정상회의자료 등을 중심으로 총 1968만8049건의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다.


그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기록관 일부를 활용해 운영해 왔던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세종시 신청사 개관을 계기로 총 4층의 대통령기록전시관을 개관해 인근 국립세종도서관, 청남대 등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전시 기반(인프라)을 보강하는 문화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대통령기록관은 현장학습의 장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에 초대형스캐너, 비파괴검사기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9개의 보존·복원작업장을 설치, 대통령 기록물을 영구보존하여 후대에 계승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한편, 이날 개관식을 마친 대통령기록관은 약 2주간의 전시관 시범운영을 거쳐, 설 이후부터 전시관을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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