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에 국내 첫 대통령기록물 전용시설인 '대통령기록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에 지하 2~지상 4층짜리 대통령기록관을 짓는다. 대통령기록관이 건립되면 현재 나라기록관 등 각지에 분산·관리되고 있는 기록물을 한 자리에 모아 총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건물 디자인은 국새보관함을 형상화했다. 국새보관함이 황동과 목재 두 가지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석재와 유리라는 현대적인 재료로 재해석해 설계했다.
여길수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대통령기록관이 준공되면 세종도서관, 아트센터 등과 함께 행복도시 문화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건립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기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