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모은 전시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일대에 대통령 기록물 전용 보존·관리시설인 '대통령 기록관'이 준공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통령 기록관은 사업비 1094억원을 투입해 2만8000㎡ 부지에 지하 4~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통령 기록관에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국정기록과 통치 자료가 한데 모여있다. 경기 성남시의 나라기록관과 충북 청주시 청남대학교 등에 흩어져있는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이관, 전시 준비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개관하게 된다.
이 건물은 국새 보관함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대통령 기록관은 우리 선조들의 기록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기록 문화를 바꾸는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등 행복도시 문화지대를 구축해 수준 높은 문화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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