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치매사업 성과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2015 치매관리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치매 사업 성과에 대해 ▲사업수행을 위한 체계구축 ▲사업수행실적 등 2개 분야 6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구로구는 사업실행 계획부터 인식개선, 조기검진, 예방등록, 지원강화까지 각 분야별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2009년 개설된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 환자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단계적 치매관리 사업을 펼쳤다.
치매지원센터는 구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굿바이치매 예방교실, 뇌 힐링, 뇌 사랑, 맑은 머리 9988 교실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또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동별 순회 치매선별검진, 다양한 연령과 직군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도 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도 마련됐다.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교육-상담-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가족지원서비스, 치매 지연을 위한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약제비와 진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의 시대에 치매는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치매로 인해 개인과 가족이 고통 받은 일이 없도록 구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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