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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국 웨이하이, 전자상거래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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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인천에 전용 보세물류창고 설립 및 웨이하이시에 인천관 개관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전자상거래 협력을 통해 중소업체 상품의 수출입 활성화에 나선다.


류광화 웨이하이시 부시장은 11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홍순만 경제부시장과 함께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 구축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전자상거래를 활성화는 물론 전자상거래 기업과 기업인을 육성하고 인재 교류 및 물류분야 협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 도시 문화국 간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11월에는 관광·물류·기업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협력 강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전자상거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중국 정부로부터 상반기 중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 및 보세구역 설립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인천시에 6600㎡(2000평 규모)의 전용 보세물류창고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에 웨이하이시 상품전시관이 개관, 현재까지 4500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해 웨이하이 기업 제품을 둘러봤으며 10여 차례의 관광설명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12일에는 이 곳에서 웨이하이시 주관으로 남해신구 한중산업협력단지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웨이하이시 상품전시관은 인천-중국기업 간 상시 무역상담 장소로 활용되고 기업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으로 무역거래 활성화를 이끄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올해 안으로 웨이하이시에 인천관을 개관해 통상적인 교류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한중수교가 이뤄지기 2년 전인 1990년, 한중 국제여객선 첫 항로인 인천∼웨이하이 항로가 개설된 후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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